수많은 웹툰 속에서 생각보다 마음을 잡는 웹툰은 별로 없다. 읽기 시작했으니 그냥 보는 게 대다수다. 하지만 매주 수요일 맥주 한 캔 마시면서 하루를 마감하기에 좋은 웹툰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정연 작가의 <캐슬>이다.
개인적으로 학원물은 좋아하지 않는다. 수많은 상위 웹툰 중에 학원물이 아닌 누아르물인 캐슬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 전개와 조폭 미화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 있지만 빠른 전개와 액션신만으로 캐슬은 꽤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본다.
캐슬은 어떤 내용?
2019년 11월 6일 첫 화 시작으로 곧 2년을 맞이한다. 입소문이 돌면서 탄탄한 마니아층이 생겼고 현재 수요 웹툰 3위까지 올라섰다. 주 내용은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아온 특급 킬러가 뒷 세계 절대권력과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흔하디 흔한 내용이긴 하다.
인물관계도
정연 작가님 블로그(여기)에서 사진을 빌려왔다.
김신 : 주인공. 범죄조직 캐슬에 맞서 싸움. 러시아 킬러 조직 <이스크라>에서 활동. 통칭 아무르 티그로(흑룡강 호랑이)
서진태 : 김신의 오른팔. <이스크라> 출신으로 통칭 시로카(까치)
피우진 : 강민성의 첫 제자. 재능>노력인 캐릭터
김대건 : 강민성의 또 다른 제자. 재능<노력인 캐릭터
차수민 : 전 부진파 보스의 딸. 보스 대리. 러브라인 주인공 X
이슬 : 남구 희망 청년회 청년회장. 실사화한다면 배우 마동석 님 말고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표영 : 통칭 부산 꼬마. 발차기 일품.
백 도찬 : 통칭 파이톤. 캐슬 10강 중 한 명이며 캐슬 7개 기둥 중 선진 무역 대표. 아마 빌런 끝판왕이 아닐까 본다.
내가 본 웹툰 캐슬의 장단점
장점 | 단점 |
누아르 웹툰 수작 - 광장보단 캐슬이 개인적 취향 탄탄한 스토리텔링 - 결코 지루하지 않은 빠른 전개 기대되는 다음화 궁금증 - 이게 끝? 하는 부분이 없음 주변 인물 성장도 비중 높음 - 주인공 몰빵 웹툰 아님 모든 캐릭터에 서사 존재 - 최애 캐릭터가 각자 다름. 교차 구성 - 한국과 러시아 배경 지루함 적음. |
너무 많은 등장인물. 가끔씩 인물 관계가 헷갈림. |
코로나로 인해 어디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추석 음식 먹으면서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앞으로 백의의 활약을 기대하며 작가님이 오랫동안 작화 활동을 하시길 빌어본다.
전국의 남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으니
'백의(百意)'고,
약하지만 뭉치면
성을 무너뜨리니
'백의(白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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