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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뉴스] 한국조폐공사 공기업 이슈 - 조폐공사, 압인 기술력으로 사회적 가치 향상

문채있다 2022. 4.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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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압인 기술력으로 사회적 가치 향상 
- 판매수익금 로열티 제공해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기업과도 비즈니스 기회 창출
- 문화 보호 및 환수 분위기 조성으로 국민 문화 향유권 증진
- 뛰어난 업적 기린 인물 기념메달로 역사의식 고양

□ “디자인도 예쁘고 무엇보다 좋은 일에 동참했다는 게 좋아요.”  조폐공사 입점 몰인 GSshop에서 기념메달을 구입한 한 고객이 올린 댓글이다.
 
 
□ 조폐공사가 제작한 기념메달을 판매하는 입점 몰에는 이런 종류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한국조폐공사의 기념메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는 MZ 세대의 소비성향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폐공사는 본원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압인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념메달을 제작·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후속 기념메달을 제작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 조폐공사는 2년 전부터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를 제작해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다. ‘천사의 재능 메달 사업’은 조폐공사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기념메달로 제작한 것으로 △ 2019년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 △ 2020년 ‘지갑 속 아트갤러리’ △ 2021년 ‘별자리 메달’ 등 3회의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  
 
 
□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천사의 재능 메달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최초로 상품화한 것으로 판매금액의 5%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고용 회사인 키뮤에 지급하고 있다.
 
 
□ 천사의 재능 메달을 기획했던 조폐공사 박명미 차장은 “서울 디자인 페어에서 발달장애인 작품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기획했는데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 후속 시리즈를 키뮤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은 십이지 띠별 동물을 모던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뒷면에는 ‘우리는 언제나 (장애인과) 함께’라는 ‘We always be with You’ 글자를 새겼다. ‘천사의 재능 별자리 메달’은 사수자리, 양자리 등 12가지 별자리 이미지를 바탕으로 뒷면에는 영문으로 ‘We always shine on You’(‘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비춥니다’라는 뜻) 글자를 새겼다. 2년 동안 총 누적 판매액은 15억 원이며 총 7천 7백만 원의 로열티를 지급했다.
 
 
□ 조폐공사는 판매수익의 일부를 푸르메재단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조성 사업인 ‘푸르메 소셜팜’에 지원하고 있다. 내가 구입한 기념메달의 수익금이 조폐공사를 거쳐 발달장애인을 고용한 회사의 고용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가치소비’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한다는 소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조폐공사는 천사의 재능 메달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기획재정부의 혁신 우수 과제,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키뮤는 조폐공사와의 기념메달 협업 이후 10여 명의 발달장애 디자이너를 채용했다.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판매 로열티가 추가 채용으로 이어진 것이다. 키뮤는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키뮤는 조폐공사와의 협업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및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인 ‘페레로 로쉐’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민카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키뮤의 아트워크가 담긴 체크카드까지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키뮤는 조폐공사와의 천사의 재능 메달 협업 사실이 보도된 이후 삼성전자의 에코팩챌린지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아트워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에코팩챌린지는 버려지는 TV박스를 재활용해 반려견을 위한 집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로 키뮤의 발달장애인들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키뮤 박진주 이사는 “조폐공사로부터 판매액의 일정부문을 로열티로 받아 발달장애인을 추가 고용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디자인한 조폐공사 기념메달이 인기를 끌면서 조폐공사와 후속 기획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어 조폐공사와의 협업을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인 페레로 로쉐, 국민카드 등과도 아트워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조폐공사는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 보호 및 환수를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문화재를 소재로 한 다양한 기념메달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는 총 6차로 기획됐는데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 경천사지 십층석탑 △ 청자 구룡형 주전자를 주제로 한 기념메달에 이어 올해 4차 앙부일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 한국의 궁중 왕실 문화를 주제로 한 ‘로열 시리즈’도 총 4차 시리즈로 기획됐는데 경복궁 기념메달, 해학반도도에 이어 올해 천상열차분야지도, 일월오봉도 등이 예정돼있다.
 
 
□ 조폐공사는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약정을 맺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억 5천만원을 후원하였고, 조폐공사의 후원금으로 미국 데이턴 미술관에 소장된 희귀 금박 병풍인 해학반도도가 보존처리되어, 미국 유출 90년 만인 2020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해학반도도는 2021년 미국 데이턴 미술관으로 돌아가 톱10 안에 드는 대표 소장품으로 선정됐으며, 유력 잡지 아트 뉴스(Art News)에 소개되면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폐공사의 문화재 보호 기념메달 제작은 국민들에게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키고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조폐공사는 이밖에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4.19혁명 60주년 기념메달,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 등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을 주제로 기념메달을 제작하면서 우리 사회가 이들을 기억하고 추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관련 기념 사업회에 기부해 재정적으로 열악한 기념 사업회를 측면지원하고 있다. 
 
 
□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본원적 압인 사업의 경쟁력을 활용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키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조폐공사만이 할 수 있는 공익사업”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다양한 기념메달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조폐공사


출처 : 한국조폐공사 (등록일 : 2022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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