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재무부에 이어 국부펀드에 전략적 금융제공...사우디 수주에 ‘40억 달러’ 전폭지원
- 사우디에서 발주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수주 ‘청신호’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일(수) 실시간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이하 “PIF”)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및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목) 밝혔다.
○ 이번 협약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 수요가 풍부한 사우디에서 공공 투자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PIF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 PIF는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네옴(Neom) 스마트시티 건설, 홍해(Red Sea) 관광단지 개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구축 등 매머드 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이 수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사우디 비전 2030 : 사우디 정부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개발전략
■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PIF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K-SURE는 이를 위해 PIF에 10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출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 K-SURE가 지원하는 자금은 PIF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 한국산 기자재·용역 수출대금 등을 결제하는데 사용되며, 향후 한국기업의 추가 수주금액에 따라 금융규모를 최대 3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특히 비석유분야 신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려는 PIF의 금융수요와 신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K-SURE의 지원전략이 맞물리면서 신재생에너지, 5G 등 신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 양 기관은 또 이번 협약에서 PIF를 초청해 ‘K-SURE 벤더* 페어(K-SURE Vendor Fair)’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 K-SURE가 해외 우량 발주처를 초청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1:1 상담을 주선함으로써 우리기업이 발주처의 벤더(기자재 납품업체)로 등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
■ K-SURE는 지난해 1월 사우디 재무부에 30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연이어 성사시킴으로써 사우디 핵심 공공발주처 두 곳에 총 40억 달러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게 됐다.
○ 전 세계 기업이 수주 각축전을 벌이는 사우디 시장에서 K-SURE가 한국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이 같은 대규모 정책금융을 전폭 지원함에 따라 국내 건설기업과 기자재업체의 수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국내기업의 주력 해외건설 시장인 사우디가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금이 우리기업의 시장점유율과 수출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는 ECA로서 K-SURE가 구축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금융지원을 발판으로 우수한 국내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무역보험공사 (등록일 : 2022년 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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