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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팁] 블로그 비교는 타인이 아닌 오직 내 블로그만!

문채있다 2022. 1.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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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그로 지리노’라는 댓글
- (포럼) 공통질문 1. 수익
- (포럼) 공통질문 2. 검색유입

어그로 지리노’란 댓글이 달렸다. 7개월간 동일한 포맷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캐시워크 퀴즈에 정답이 없거나 오답인 경우엔 어그로가 맞다. 하지만 아니기에 댓글에 타격감은 1도 없다. 로그인 없이 댓글까지 남기는 걸 보니 스트레스가 많았나 싶다. 부디, 행복하면 좋겠다.


어떤 부분이 블로그 운영 중 스트레스를 유발할까!? 포럼에서 답을 찾아본다. 포럼에 가장 흔히 보이는 질문은 애드센스 승인, 수익, 유입이다. 수익과 유입에 관한 생각을 적어본다.


(포럼) 질문 1. 수익 - 왜 그들은 나보다 수익이 좋을까?
블로그 수익을 타인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서로 다른 조건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수익은 단순 예시다.

근거 1. 개개인별 블로그 할애 시간이 다르다
시간을 늘리면 수익은 늘어난다. 단, 비례하지 않을 뿐이다. 누군가는 하루에 1시간을 또 다른 누군가는 하루에 10시간을 블로그에 투자한다.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근거 2. 블로그 계정 수가 다르다
포스팅 글이 많으면 수익은 늘어난다. 단, 비례하지 않을 뿐이다. 누군가는 1개 계정을 또 다른 누군가는 최대 5개 계정을 사용한다. 게시글은 한 계정에 하루 최대 15개까지 가능하다. 즉, 개인별로 게시글은 1개에서 최대 75개로 발행된다. 수익 차이는 당연하다. 또한, 애드센스 수익은 개별 계정 수익이 아닌 합산으로 볼 수 있다.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근거 3. 예상수입은 매일 다르다
잭팟이 터질 수도 있다. 혹은 지인을 통해 반짝 수익이 날 수도 있다. 단, 30일 내내 동일한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근거 4. 수익 요소는 개별 계정에 따라 다르다
* 추정수입 = CPC X 클릭수
* 확정수입 = 추정수입 - 무효 트래픽
CPC, 클릭수, 무효 트래픽, 세션시간, 이탈률, 방문자수 등 수익을 구성하는 요소는 계정마다 다르다.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즉, 수익은 블로그 방문자 행동에 따른 결과다. 블로그 수익은 경쟁이 아니며 타인의 수익이 많다고 내 수익이 줄어드는 게 아니다. 반대로 내 수익이 많다고 타인의 수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문자 유형
1️⃣ (블로그 수익 구조를) 몰라서 광고 클릭을 안 한다.
2️⃣ (블로그 수익 구조를) 모르지만 광고 클릭을 한다.
3️⃣ (블로그 수익 구조를) 알지만 광고 클릭을 안 한다.
4️⃣ (블로그 수익 구조를) 알아서 광고 클릭을 한다.
2️⃣,4️⃣ 유형이 많을수록 수익은 좋다. 의외로 3️⃣ 유형이 적지 않다. 기억하자, 블로그 수익은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포럼) 질문 2. 유입 - 왜 그들은 나보다 유입이 좋을까?
일상다반사에서 전문지식까지 블로그 주제는 꽤 다양하다. 그만큼 겹치는 주제도 많다. 사실 어떤 주제든 다 레드오션이다.

유입은 검색유입과 비검색유입으로 구분된다. 검색유입검색어를 통한 유입으로 다음•네이버•구글•줌•빙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반면, 비검색유입URL을 통한 유입으로 피드(구독자)•다음 스토리•다음 포럼•기타 인터넷 커뮤니티(카페)•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이뤄진다.

‘어떤 유입이 더 좋다’ 판단하지 않겠다. 다만, 검색유입이 많으면 비검색유입을 위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검색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 하나쯤 들어봤다. 나도 들어본 방법에는 ‘SEO 최적화’, ‘황금 키워드 찾기’가 있다. 중요하나 100% 동의하진 않는다.

근거 1. ‘SEO 최적화’전에 ❤️개수!
동일한 검색어에서 다음(Daum) 상위 노출을 위한 방법은 다수의 ❤️(공감) 개수다. 게시글 발행 후 30분 내에 ❤️ 5개를 채우면 다음 스토리에 노출된다. 스토리에 노출된 글이 키워드로 검색할 때 상위 노출(정확도)로 이어진다. 공감을 위한 구독자 교류는 필수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SEO 최적화’라는 제목으로 쓴 글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몇 백자 이상의 글자를 쓰고, 사진 첨부는 몇 개가 좋으며~ 목차를 만들고~ 창의적이고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다 좋다. 하지만 이런 기준은 누가 만들었나? 글쓰기 방법을 블로그에 맞춰서 설명할 뿐이다. 창의적인 글을 써라 강조하면서 틀에 맞춰라 유도한다. 나만 이상한가? 각자 생각해 볼 문제다.



근거 2. ‘황금 키워드 찾기’보단 타깃 우선!
앞서 언급했다. 일상다반사에서 전문지식까지 블로그 주제는 꽤 다양하며 겹치는 부분도 많다. 어떤 키워드 건 다 레드오션이다.


실시간 검색어를 한번 살펴보자. 상위 검색어는 다수의 블로그(타사 블로그 포함), 언론 및 다른 플랫폼(카페, 유튜브, 스푼, 팟캐스트 기타 등등)에서 동시에 다룬다. 그만큼 내 블로그에 유입은 쉽지 않다. 황금 키워드를 찾으라는 무모한 말에 휩쓸리지 말길 바랄 뿐이다. 키워드 중심으로 운영도 해봤지만 현재는 타깃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알쓸신잡 카테고리 중 공기업 뉴스 비중을 늘린 이유도 더 많은 유입을 모으기 위해서다. 오늘의 정보가 내일은 가치가 없는 일이 흔한 시대다. 그런데 좋은 키워드로 꾸준히 유입을 불러 모아 블로그 연금을 창출하라 한다. ‘만유인력의 법칙’도 아니고 나만 이상한가? 각자 생각해 볼 문제다.

즉, 블로그 유입은 꾸준함이 답이다. 11월부터 구글과 네이버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황금 키워드를 찾지도 SEO 최적화 방법도 따르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를 건강하게 운영하는 방법은 4가지다.
하나, 타인의 수익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 참고사항이다.
둘, 좋은 구독자는 나부터 좋은 구독자가 될 때 찾아온다.
셋, 키워드보단 타깃이 명확해야 유입이 좋다.
넷, 남의 정답이 내 정답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어그로면 어떠냐?!
스트레스 없이 블로그 운영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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