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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팁] 블로그 운영 93일째, 티스토리 누적 방문자 80,000명 돌파 - 과거 가졌던 궁금증에 대한 현재 나의 답변 (8문 8답)

문채있다 2021. 9. 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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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파이프라인을 고민하던 중 무자본으로 시작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괜찮은 선택지였다. 지금도 이 사실에는 동의한다. 2021년 6월 23일 시작으로 오늘이 벌써 93일 째다. 어느덧 누적 방문자 수가 80.000을 넘었지만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호기롭게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2021년 7월 10일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0명이었다. 이때 블로그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현재까지 그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숫자 8이 가지는 의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좋은 숫자로 상징된다. 과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궁금증과 현재 나의 답변을 80,000명을 넘는 시점에 정리한다.

과거 가졌던 궁금증에 대한 현재 나의 답변 (8문 8답)
1.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등 사이트 등록을 하면 유입이 발생한다?
사이트 등록은 기본이다. 그렇기에 1명 이상의 유입은 발생한다. 하지만 사이트 등록 후, 드라마틱한 유입량을 기대하지는 말자. 상위 노출 여부는 해당 검색 사이트에 동일한 검색어가 적을 때만 가능하다. 본인의 경우 다음(Daum) 유입량보다 구글(Google) 혹은 네이버(Naver) 유입량이 압도적인 포스팅도 존재한다. 티스토리를 운영한다면 당연히 다음(Daum) 상위 노출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 후에 구글 혹은 네이버 유입을 고민해도 늦지 않다.

다음보다 네이버 유입이 많은 게시글

다음보다 구글 유입이 많은 게시글


2. 돈이 되는 키워드는 따로 있다?
CPC 단가 차이는 분명 있다. 하지만 평균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가 CPC 단가가 높은 건 아니다. 또한, 애드센스 광고 송출은 랜덤이다. 포스팅에 관련된 광고가 나올 수 있고, 방문자 검색 기반에 따른 광고가 나올 수 있으며 광고 입찰에 따라 업체 광고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오늘, 00$ 수익 인증'이라는 포스팅, 우리는 한 번씩 다 봤다. 자, 이제 기억해보자. 그 포스팅에서 나온 광고가 지금 내 포스팅에서 노출되는 광고와 달랐던가? 자, 이제 스스로 판단하자.

3.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이 책 읽은 사람 많다. '리뷰요정남'이 쓴 책 제목이다. 내 대답도 '가능하다'다. 아침마다 애드센스 계정과 티스토리 앱을 확인한다. 0.00$로 표시되는 날이 많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또한, 방문자 수가 0명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원론적으로 우리는 수면 시간이 다르기에 내가 자는 동안 나의 게시글을 누군가가 읽는다면 수익은 발생한다.

4. 구독자 수와 댓글 좋아요는 중요하다?
수익이 목적이라면 중요도는 떨어진다. 몇백 명의 구독자를 방문하고 댓글을 작성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거 자체가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차라리 내 포스팅의 방향성과 게시글 하나를 더 발행하는 게 이득이다. 구독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좋아요를 누르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댓글을 쓰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과하면 득 보단 실이 더 크다. 기계적으로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 분명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블로그 지수와 포스트 지수를 신경 써야 하지만 수익 계정 최적화를 위해선 일정 시간 이상의 세션 시간도 신경 써야 한다. 이것도 각자 판단하고 선택하는 영역이다. 참고로 블로그 검색 노출에 있어서 해당 포스팅의 좋아요 수와 댓글 수는 노출이 안된다. 또한, 검색자 입장에서는 참고사항이 전혀 아니다.

5. 티스토리 포럼은 유용하다?
블로그 개설 시기와 상관없이 방문자 수가 적다면, 포럼은 굉장히 유용하다. 하지만, 방문자 수가 100명 이상이 된다면 유입경로를 살펴보자. 회색 부분에 해당하는 '기타 유입+직접 유입'과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검색 유입' 비율이 6:4 이상이라면 블로그 방향성에 대해 한번은 고민해보자. 개인적으로 포럼은 '블로그 운영팁'을 공유하거나 기타/질문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면 저절로 구독 및 방문이 생겨난다.


6. 검색 사이트 상위 노출을 위해서는 블로그 지수와 포스트 지수가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1일 1포스팅의 꾸준함 + 게시글의 질적 측면' 보다는 제목과 본문 첫 줄에 검색어 배치가 훨씬 중요하다. 유입 경로를 확인해보면 나의 포스팅이 맨 처음에 위치했을 수도 두세 번째에 위치했을 수도 있다. 노출 순서보다는 굵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는 해당 키워드 배치를 눈여겨보자.

최근에 게시한 글과 검색어 매치에 따라 상위 등록이 된 포스팅 예시


7. 수익만 생각하면 자동 광고보다 수동 광고가 좋다?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동 광고가 뭐든 속 편하다. 수동 광고 설정 중 애드센스 정책에 위배되는 경우, 계정 정지를 당한다. 끔찍하다. 블로그 잦은 수정으로 다음(Daum) 저품질도 경험했고, 광고 개수 초과에 따른 카카오 애드핏(Adfit) 매체 심사 보류도 경험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어떠한 제재 없이 물 흘러가듯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최선이다는 교훈을 얻었다.

8. 블로그를 통해 수익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나 역시 수익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키고 있다. 달러 수익으로 미국 주식을 할 수도 있고 환차익을 노린 환테크도 할 수 있다. 일부는 블로그 운영과 관련해 전자책 발행도 한다. 그 외 방법은 각자의 무기로 숨겨두길 바란다.


양질의 포스팅은 상대적이다.
함부로 남의 게시글에 어그로라는 표현은 쓰지 말자!
내가 필요한 정보만 얻을 수 있다면 좋은 글이다.
글쓰기에 스트레스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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